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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이야기

삼성전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그럼 하반기 전망도 맑음?

안녕하세요. 더라씨에요.

 

이재용 부회장 때문에 시끄러운 말 많고 탈많은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놀랍게도 어닝 서프라이즈!!!

코로나의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아 실적이 안좋을 거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했는데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이 넘는 놀라운 실적은 발표했어요.

 

반도체 부분이 호황이라고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정도까지 예측한 증권사들은 없었거든요....

 

전 부분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일회성 이익까지 반영되어서 깜작 실적을 낸 것으로 시장은 분석 하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라는 위기의 상황에서 호실적을 내며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좋은 평가도 내고 있네요.

 

정확한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2.73 증가한 8조 1천억원, 매출은 7.36% 감소한 52조원이다.

놀라운 것은 영업이익이 1분기 6조 4천 5백억보다 22.58%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1분기에 이어 적자가 예고됐던 디스플레이 부분(삼성디스플레이)은 일회성 이익이 약 9천억 발생했다고 하는데... 

 

일회성 이익이 뭘까??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 부진때문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줄어들어 고객사인 애플이 삼성에 일종의 보상금을 지금했다고 하는데... 뭔가 좀 이상하죠??

 

아무튼 이런 실적을 제외해서 영업이익이 7조원 이상이니 그래도 대단한 건 인정!!!

 

실적이 좋은 반도체 부분과 더불어 TV,생활가전 등 CE부문의 실적도 나쁘지 않은 2분기 실적이죠?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0년 하반기에도 삼성전자 실적은 좋을까?

 

하반기 실적을 예측하려면 반도체... 특히 D램 가격의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어요.

기사를 인용해보면, 

 

"기업 간 대규모 거래에 활용되는 고정거래가가 D램은 당장 7월부터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낸드 역시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4분기 부터 하락세가 본격화 할 것 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던 D램 고장거래가는 6월 3.31달러로 전월대비 동결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고정거래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D램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석달째 하락하며 D램 고정거래가 하락 전망을 키웠는데, 조만간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 할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중략)

 

4분기에 들어서는 낸드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트랜드포스는 '차세대 게임콘솔과 노트북 PC수요기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부터 감소할 것'이라며 'SSD 수요 감소로 4분기에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매일 경제 전성운 기자, D램값 하락 조짐…3분기 가시밭길 예고, 2020.07.07 기사 발췌]

 

 

이런 전망을 보면 반도체 실적이 하반기에 호실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가도 마냥 좋기는 힘들 것 같은데...

 

투자하실 때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